주거·관광 등 4개 부문 대응방안 수립
1인가구 지원·귀촌 유입 등 인구증가 정책 시브

제천시청사
제천시청사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다음달 23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청량리∼제천 간 56분 돌파가 예상되자 인구증가 등 4개 부문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대응방안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갖고 ▶제천형 주거모델로 콤팩트시티(compact city)와 스마트웰니스 시티(smart wellness city)구축 ▶스마트 관광 ▶산업 분야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상천 시장과 배동만 시의장 및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명대 최상수(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의 용역 보고로 진행됐다.

제천형 주거모델인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는 도시 내부의 고밀도 개발을 통해 갖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사회·문화발전 및 자연환경 보전까지 추구하는 도시개발 형태이다.

적용 가능한 지역으로는 영천동 역세권과 청전·장락동이다.

'스마트웰니스 시티(smart wellness city)'는 스마트 주거 공간에서 개인이나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주거환경을 업데이트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성하는 형태다.

스마트 의료, 스마트 실버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적용 가능한 지역으로는 신월동 미니복합타운과 봉양읍, 백운면이 적용 가능한 지역으로 꼽혔다.

스마트 관광은 제천 만의 차별화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관광전략 수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천 관광도시 이미지 Build-up ▶당일 관광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야간관광 상품개발을 통한 숙박 관광객 증진 등 단계별 방안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청사진도 제시됐다.

산업분야에서는 현대인들이 건강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기 위해 증가하고 있는 채식주의자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비건푸드산업 등에 혼신의 힘을 쏟기로 했다.

제천의 미식관광을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푸드산업박람회와 청소년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book 쇼핑 등 복합적으로 구성된 컨테이너 쇼핑몰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구증가 분야에서는 예술가, 웹툰 작가 지원을 통한 예술촌 형성, 청소년·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1인가구 정책지원 및 귀농·귀촌인구 유입도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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