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본관 등 4개소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국도비 23억 확보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당진시보건소 본관, 합덕보건지소, 내도보건진료소, 삼봉보건진료소 4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2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진시보건소 본관은 지역별 그린리모델링 랜드마크 조성 및 우수사례 조기 창출을 위해 시도별 1개소씩 선정하는 국가건축위원회 시그니처 사업으로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의 한국판 뉴딜사업(그린뉴딜)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단열재, 창호, 환기시스템,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더해 시그니처 사업은 에너지효율 뿐 아니라 건축물의 내·외부 미관개선 등 사용자의 편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의 대표 사례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시는 그린리모델링 설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공사를 발주해 2021년도 내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인숙 당진시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성능이 20~30%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통해 환경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과 이용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