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임용환)은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폴보스'를 개발, 앱 스토어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폴보스(POLice VOicephishing Smishing Stop)는 미등록된 번호와 장시간 통화를 지속하면 경고메시지가 현출되도록 설정돼 있다. 또 보호자로 지정된 사람(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문자나 카카오톡(설치파일 포함)으로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수신하면 '스미싱 주의' 알림이 울리는 기능도 있다.

폴보스와 기존 보이스피싱 차단앱의 차이점은 상업적 광고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점이다. 개인정보 수집에 따른 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개발에 참여한 충북경찰청 진창희 경위는 "민간업체에서 제작한 앱은 상업적 광고와 유료화로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며 "충북경찰이 개발한 폴보스가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보스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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