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팜파티플래너 자격증 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6일과 12일 2회에 걸쳐 호암동과 수안보면에서 팜파티 실습을 진행했다.

팜파티 플래너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행사를 연출하고, 농산물 정보 제공과 판매 전략 등을 수립하는 직업이다.

기술센터에서 지난 10월 6회차의 교육과 실습을 추진해 교육 수료생 18명 전원이 3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교육의 연장선으로 팜파티 실습 행사를 운영했다.

지난 6일에 추진한 1차 실습 행사는 호암동 팜파라팜 농장(대표 양승희)에서 8곳의 농가가 참여해 고구마, 버섯, 블루베리, 천연염색 등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 판매했다.

특히, 농촌문화체험협회(회장 손한옥) 회원과 관련 종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한 초콜릿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가 큰 호평을 받았다.

12일에 추진한 2차 실습 행사는 수안보 슬로우파머 농장(대표 정성훈)에서 8곳의 농가가 참여해 산마늘, 천연염색, 꿀, 버섯, 블루베리 등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판매했으며, 슬랙라인, 명상 체험, 친환경 숯 화분 체험 등을 팜파티 전문가의 컨설팅 하에 진행했다.

이번 팜파티 실습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팜파티 교육생과 관계자들 30여 명과 블로그 기자단 10여 명만을 초청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준수해 가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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