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드론을 활용한 코로나19 확산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천안지역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다.

하지만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아산의 관광명소 곡교천 은행나무길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 코로나19 방역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아산시 토지관리과는 드론을 활용한 코로나19 확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피커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변의 관광객 밀집 지역을 중점 비행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핵심수칙'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당 드론에는 열화상 센서도 장착되어 있어 비상시에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체온 측정도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드론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한 10명의 토지관리과 직원으로 구성된 드론 운영 T/F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은 물론 아산시 드론 행정을 시민에게 홍보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한 시민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드론이라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은 변화의 시대에 기발한 홍보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의 선진 드론 행정에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드론 활용 업무를 발굴해 대시민 서비스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