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은 전통공예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개설한 '2020 백제기와문화관 교육과정' 수료 작품전과 백제기와문화관 등록작가 올해의 작품을 묶어 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부여 부소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백제기와문화관 등록 작가 5인의 작품과 2, 3기 교육생 14명이 그동안 배움의 과정에서 제작한 토기, 분청사기, 청자 등 공예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백제기와문화관 교육과정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기술을 육성하여 지역의 공예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작년에 이어 세번째 수료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2월에 수강생 모집하여 5월~ 10월까지 2학기 총 40회의 강의 및 실습 등을 진행하였고, 전문적인 강의를 위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등 6명의 공예전문가가 교육을 담당하였다.수료생 중 4명은 올해 국가고시인 '도자기공예기능사'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한편, 백제기와문화관은 국내 최대의 백제시대 기와생산 유적인 사적 제373호 정암리 와요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의 우수한 기와문화를 연구하고, 현대적 활용을 위한 상품개발사업, 전통공예기술교육, 부여 전통공예발전을 위해 등록작가 협업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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