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 학생들이 마을회관 앞에서 '가온마루 1호'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가을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 보은 세중초 제공
세중초 학생들이 마을회관 앞에서 '가온마루 1호'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가을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 보은 세중초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 세중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전입 가정을 위한 주택 '가온마루 1호'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가을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가을 음악회는 타악앙상블 '공명'의 연주로 이뤄졌다.

'가온마루'는 세중초로 입학, 전입하는 학생의 가정에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고자 마을회관 2층 공간에 마련됐다. 학생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종천 세중리 이장은 "우리 마을에서는 부모님의 걱정없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마을 공부방도 저녁까지 운영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기 바란다면 우리 마을로 이사오면 된다"고 말했다.

김제원 교사는 "학교의 발전을 위해 마을과 총동문회와 뜻을 합해 학교에서도 입학 및 전입 장학금을 주고 있다. 작은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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