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형식의 대면 접촉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계속되는 등교 및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체력 저하와 신체활동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충남학교스포츠클럽대회' 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가 신나고 재밌는 스포츠 축제' 라는 표어로 11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실시되는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충남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교에서 자신이 원하는 종목을 신청한 후 혼자 연습하고 개인의 실행 영상을 지정 플랫폼(http://sportsclub.or.kr)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참가한다. 초중고 245교 4천80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대회 모든 종목은 혼자서 하는 것으로 운영한다. 농구 자유투, 벽을 향한 배구 토스, 왕복달리기, 매달리기, 턱걸이, 플랭크, 치어리딩 7종목은 충남 지역 경기만 한다.

제기차기, 벽을 향한 배드민턴, 스포츠 컵쌓기, 저글링, 줄넘기 버피텐, 축구공차기, 티볼 포구 8종목은 지역 경기를 마친 이후 우수한 선수는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되는 전국 대회에 참여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시공간을 초월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온라인 스포츠 축제의 장"이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우리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학교 체육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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