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21명 작가 70여 점의 작품 전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하 공예관)은 문화제조창 3층 공예관 갤러리 2-1, 2-2에서 '멀티 페르소나-머스트레진' 전시를 진행중이다.

공예관과 몽실꿈터협동조합의 공동기획으로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2020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2020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의 유휴 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 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하는 사업으로, 올 지원 사업 대상에 공예관이 선정되면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이번 전시로 이어졌다.

전시를 공동기획한 몽실꿈터협동조합은 예술가와 협력해 아트용 레진을 활용한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작품 제작과 대중 교육 등을 진행하는 단체로 팔레드서울 갤러리, 이태리 밀라노 아티자노 박람회, K-핸드메이드페어 등 다수의 전시와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멀티 페르소나'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하는 다중적 자아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레진'이라는 소재의 다양한 공예적 요소를 보여주고자 한다.

총 21명의 작가가 70여 점의 레진 활용 '아트 퍼니처'와 '크래프트 토이'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현장 관람할 수 있으며,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 사전 예약을 통한 관람객 대상 '레진 아트 클래스'도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공예관 유튜브를 통한 전시 해설 영상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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