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봉동과 쌍용1동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5kg) 90박스 기탁

쌍용100인회가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봉동에 사랑의 김치를 기탁했다./천안시 제공
쌍용100인회가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봉동에 사랑의 김치를 기탁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쌍용100인회(회장 이병희)가 사랑의 김치(5kg) 90박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쌍용100인회 회원들은 15일에는 쌍용1동 행정복지센터에 50박스, 16일에는 일봉동 행정복지센터에 40박스를 전달하며 코로나19와 수해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 김장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직접 재료를 구입해 배추를 절이는 등 수고로운 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연말을 맞아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기를 전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김장김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지역 내 기초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90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병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음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회원들의 확고한 의지로 지원하게 됐다"며 "함께 힘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쌍용100인회는 수시로 어려운 이웃에게 쌀, 고구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꾸준한 봉사와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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