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정원'에 타 자치단체장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제천시 제공
'달빛정원'에 타 자치단체장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이상천 시장의 제안으로 조성된 '달빛정원'에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천시는 9월 말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 '달빛정원'을 준공 한 이후 청주·충주시와 괴산군, 강원도 홍천군 관계자가 다녀갔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과 도시재생 관련 담당공무원들이 달빛정원을 둘러본데 이어 충주시와 괴산군 관계 공무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도 현장을 다녀갔다.

허필홍 홍천군수도 달빛정원을 찾았다.

이들은 도심 수로와 계곡, 인터렉티브 경관 조명 등을 둘러보고 군정 접목 가능성을 타진했다.

문화의 거리 340m길이의 '달빛정원'은 자연형 계곡과 인공 폭포 3개, LED 야간조명이 설치됐다.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비 중 24억 여원을 수로공사 사업비로 투입하게 된 것이다.

'달빛정원'은 달빛과 은은한 야간경관이 어우러진다는 뜻으로, 폭포와 분수 등 다양한 형태의 LED 경관 조명으로 침체됐던 도시 중심가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설치한 실외 상시 인터렉티브 경관 조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호 도시재생뉴딜팀장은 "달빛정원과 함께 체류형 도심관광 유도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4곳을 연말 이전에 준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쇠퇴하는 도심경제 활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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