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재용)는 16일 관내 생일을 맞은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찾아가는 생일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11월에 생일을 맞이한 독거노인 1가구를 찾아 케이크 및 다과 등 5만원 상당의 생일상을 차리고 집안 정리 및 말벗 봉사를 실시했다.
생일상을 받은 신모(71) 어르신은 "누추한 곳까지 와서 많은 사람들이 생일을 축하해줘서 눈물이 다 났다"며 "죽을 때까지 오늘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며 "함께 웃는 청주, 함께 웃는 남이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홀로 생일을 맞이하는 어르신과 생일기쁨을 함께 나누고 행복한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남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화사업이다.
이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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