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가공·체험 가업승계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연순 '금봉산 농원' 대표
농식품가공·체험 가업승계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연순 '금봉산 농원' 대표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금봉산농원(대표 조연순)이 지난 10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농식품가공·체험 가업승계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자원사업 분야의 농식품 가공과 농촌체험 관련 창업 사업장의 기업가 정신, 경영 능력, 핵심기술, 노하우를 승계·발전시키고 있는 가업승계농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경진대회에 응모한 우수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지자체를 선정한 뒤 2차로 국민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연순 대표는 '서른 중반, 다섯 아이 엄마의 뚝심으로 3대째 전통 된장의 가업을 잇다'라는 주제로 ▷장류 생산·가공·체험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사업 확장 ▷시대 흐름에 맞춘 신제품 연구개발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사업장 운영 등의 추진 성과 등을 소개해 경진대회 신청자 14명 중 1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조 대표가 잊혀져 가는 전통장 담그는 법을 널리 알리고, 집안 고유의 발효이야기와 솜씨를 체험과 가공 분야로 연계해 변화하는 현대 소비에 맞게 확장 발전시키는 노력이 국민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연순 대표는 "열정을 갖고 끝까지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온라인 추가 판로구축을 통해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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