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16일부터 20일까지 30여 개 학습동아리의 작품과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작은 평생학습박람회'를 온라인 주간행사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대면 행사를 취소하고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행사를 대안책으로 마련해 진행하게 됐다.

시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 가면서 꾸준히 동아리 활동을 지속한 학습동아리의 성과가 평생학습박람회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개·폐막 행사를 생략하고 충주시 기관·단체장들의 응원 릴레이 영상으로 대체해 한층 친숙한 모습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15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와 11개 악기동아리의 공연을 유튜브 크리에이터 동아리가 직접 제작해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온라인 영상 제작 및 편집 등 행사 운영 전반을 기획한 충주시 유튜브 크리에이터 동아리는 수차례에 걸친 연출 회의를 통해 대면행사 못지 않은 생생한 영상 제작을 위해 고심해 왔다.

특히, 박람회에 참가한 동아리 대표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관람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시, 공연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학습 활동 및 경험담을 소개하는 영상도 만들어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생교육 현장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25개 기관·단체 총 40여 명의 평생학습 실무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과 일반인, 장애인 대상 학습 일일체험 등도 진행했다.

'작은 평생학습박람회'는 오는 20일부터 충주시평생학습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대면 관람은 진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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