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청안초는 지난 9∼13일까지 청안향교와 연계, '도덕성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성교육은 괴산군에서 후원하고 청안향교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청안초 1~4학년을 대상으로 청안향교 및 교육관에서 이뤄졌다. 청안향교를 직접 돌아보고 향교의 유래와 전통에 대해 알아보고, 유건을 쓰고 향교에 앉아 성균관 유생이 되어 보기도 하는 등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으로 진행됐다.

1학년 학생은 "학교에 오고가며 많이 궁금했던 곳인데 이제 향교가 어떤 곳인지 잘 알게 됐다"며 "옛날 모자 유건을 써 본 것도 참 흥미로웠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백락 청안초 교장은 "코로나19로 나에 대한 존중, 타인에 대한 배려가 더욱 중요시 되는 요즘, 우리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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