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윤찬수 아산시 부시장이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사례에 우려하며 현 상황에 대한 능동적 대처를 당부했다.

아산시는 18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윤찬수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방역 상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찬수 부시장은 "수도권과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이 결정됐다. 겨울철 대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2단계에 준하는 태도로 방역에 임하자"면서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불필요한 시·도간 이동을 자제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 인원 최소화하는 데 힘쓰자"고 말했다.

국·소별 방역 지원 추진상황으로 ▷ 공직자 방역수칙 준수 강조 ▷ 지방분권형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분야별 전담부서 대응체계 점검 ▷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관련 12개 언어 홍보 ▷ 산불 방지를 위한 위험요인 제거 사업 추진 등이 논의됐다.

윤 부시장은 "거리두기의 효과는 2주 정도 후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우리 시가 1.5단계로 격상된 지 이제 2주가 되어 간다. 모두가 살얼음판을 걷는 마음으로 긴장하며 일하고 있는데 조금만 더 힘을 내면 한시름 놓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단계로 격상되면 서민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과 대처로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공직자 모두 2단계에 준하는 태도로 방역에 더 힘써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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