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업종,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해야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식약처, 중소벤처기업부, 방역 관련 전문가 및 마스크 제조업계, k-biz 시설관리협동조합 k-방역공동사업단 소속 회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생산 중소기업 활로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명수 의원은 "과잉 공급으로 위기 상황을 맞은 중소 마스크 제조업체의 진단과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업계와 정부 관계부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확장해 온 마스크 산업의 위기는 예정된 측면이 있었지만 수급조절, 품질개선, 해외진출을 통해 중소 마스크 제조업계가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밭대 공공행정학과 강남기 교수는 "K-방역 마스크산업 정책 방안으로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 통합브랜드 관리,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품질과 이행보증 지원, 해외인증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주)씨씨에듀 후쿠토미 마스크 대표는 18년 이상의 마스크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마스크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기능성을 중심으로 때와 장소와 컨셉에 맞는 마스크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마스크 QC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성장 동력의 창출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식약처 김병국 연구관은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좋은 의견을 듣는 자리에 참가하게 되어서 매우 의미있게 평가한다"며 "정부차원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위기상황에 처한 k방역 중소제조업 보호를 위해 마스크 업종이 반드시'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며,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정책에 대하여 국회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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