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음성의 고교생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해당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교실 등 학교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음성지역 A고등학교에 다니는 B군은 이날 오전 11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지난 13일부터 발열·기침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학교는 17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았다.

B군이 재학 중인 학교에는 재학생 349명과 교직원 85명이 있다.

방역당국은 학교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역학조사에 따른 진단검사 대상 범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전원을 귀가 조치한 뒤 이달 2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음성에서는 지난 16일에도 초등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초등학교 6곳, 유치원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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