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조직개편안 확정… 총괄·부지사업 등 4개팀 구성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충북도가 내년 1월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 위한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성공적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한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 신설이 주요 골자다.

충북도는 18일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공무원 정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입법 예고했다.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한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 신설 사항과 자율신설기구 운영 관련 성과평가에 필요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추진지원단은 1개 과와 총괄기획팀, 사업운영팀, 부지조성팀, 기반육성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했다.

존속 기한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추진지원단은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에 관한 사항 ▷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성장 육성 종합전략 수립에 관한 사항 ▷방사광가속기 활용확산 방안 마련 및 홍보에 관한 사항 ▷방사광가속기 기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단장은 국장급인 3급(부이사관)이 맡는다.

팀원은 4급(서기관) 1명, 5급(사무관) 4명을 포함해 17명 규모다.

이들 중 일부는 청주시 공무원이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지원단 신설 외에 일부 사무의 조정, 명칭 변경 등도 이뤄졌다.

혁신도시 조성과 발전에 관한 업무는 균형건설국에서 경제통상국으로 이관됐다.

도민안전체험관은 안전체험관, 소방항공구조대는 소방항공대, 소방종합상황실은 119종합상황실, 광역119특수구조단은 119특수구조단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지방공무원 정원도 조정했다.

방사광가속기 성공 구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 능력 강화, 현안 추진 등을 위해서다.

총정원은 4천376명에서 4천438명으로 62명이 늘어났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입법 예고한 뒤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제387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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