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예비군들이 사랑의 김치를 담그고 있다
여성예비군들이 사랑의 김치를 담그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엄정면새마을협의회(회장 신동범, 부녀회장 김도화) 회원들은 배추 700포기로 김장 김치 200박스를 만들어 엄정면 관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취약이웃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회원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엄정면의용소방서 앞 광장에서 700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버무려 10㎏ 포장김치 200박스를 만들어 지역 내 26개 마을 경로당과 취약계층가구에 전달했다.

대소원면새마을협의회(회장 김학기, 부녀회장 노현숙)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회원들은 지난 7월부터 직접 심고 수확한 배추로 정성스레 만든 김치를 이웃들과 나누며 온정을 나눴다.

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진광주)는 19일 금가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55가구를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누기'전달식을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호, 노희경)도 19일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 및 저소득 홀몸노인 등 20가구에 전달했다.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소대장 박영자)는 19일 6·25 참전용사와 홀몸노인, 군부대 상근 용사를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올해로 7회째 이어온 이날 행사에는 대원 20여 명이 참여해 김치 50박스를 담근 뒤 컵라면 50박스와 함께 6·25 참전용사 35가구와 상근 용사 15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정구철 / 충주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