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에서 태어난 화가 한원 박석호(1919~1993)는 삶의 희노애락을 직업의 토양으로 삼았으며 시류에 타협하지 않고 평생 재야의 영역을 고집하며 험난한 작업의 길을 걸었다. 평생 한국 전통 문화와 서민의 삶을 작품에 투영시켰다. 수많은 습작 및 미완성 작품을 보면 얼마나 작업에 진지하게 임했는지, 자기 자신이 추구할 표현이 무엇인가 고민했을지를 느낄 수 있다. / 충북구상작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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