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생산액 18조 1천284억… 도 68% 차지

청주시 전경. /중부매일DB
청주시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가 전국 평균보다 연령이 젊고, 산업생산활동은 충북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19일 인구와 수출 등 올해 3분기 기본통계자료 5개 부문, 26개 항목을 공개했다.

전체인구(외국인 포함)는 동남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전년대비 3천359명(0.39%)이 증가한 85만7천73명을 기록했다. 이 중 내국인은 84만4천110명, 외국인은 1만2천963명이다.

내국인 인구만 따지면 전국 226개 시·군·구 중 7번째로 많다.

지난해 기준 가임기 여성(15~49세)의 합계출산율은 0.999명으로 전국평균 0.92명보다 높지만, 지역으로 따지면 전년에 비해 0.16명 감소했다.

출생아수는 5천460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7번째, 셋째 자녀 이상 출생은 551명으로 전국 2번째다.

평균연령은 41.0세로 전국 평균 43.1세보다 2살 젊다. 세부적으로 유소년인구는 13.9%로 전국평균보다 1.7%p, 경제활동인구는 72.9%로 1.3%p 많다. 반면 노령인구 13.2%로 3.0p% 적다.

수출액은 138.5억 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9.4% 상승해 전국 9위에서 3위로 올랐다.

수출 주력 품목은 의약품과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로 의약품은 1079%, SSD는(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394.4% 증가했다.

수입은 6.3% 감소한 21.7억 달러로, 무역수지 116.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비중은 충북 내 92%, 국내 42%로 국가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동향은 지역 13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950곳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4곳이 늘었고, 생산액은 12.4%(1조9천979억원)증가한 18조1천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북산업단지 생산액의 64%, 전국산업단지 생산액의 3.9%가 청주에서 유발되고 있다.

재정규모는 총 3조2천569억원으로 이 중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43.6%(9천403억원), 1인당 112만원이다.

사회복지시설은 1천311곳으로 인구 80만 이상 주요도시 중 가장 많다.

지난해 기준 사망자는 4천302명으로 전년대비 0.7%(28명) 감소했다. 사망원인은 1위 암(1천195명), 2위 폐렴(406명), 3위 심장질환(379명) 순이다. 사망원인 암 종류는 폐암, 대장암, 간암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