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오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26일간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모든 농림어가와 행정리이며, 조사항목은 가구원 사항 등 13개의 공통항목과 농림어업 각 부문별 8~31개 항목, 15개 지역조사(행정리별 대표 작성) 항목이다.

괴산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우선 오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19일간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12월 1∼18일까지 18일간 인터넷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미참여 가구에 한해서만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를 이용한 대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 시에도 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여 조사원과 응답자의 안전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총 66명의 인력을 선발해 오는 26, 27일 2일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현장조사 요령 및 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림어업총조사는 향후 농어촌지역의 국가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조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되는 범국가적인 대규모 조사로, 대한민국 농림어가의 규모, 인구의 분포, 경영형태 및 지역별 특성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농림어업 부문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국가 통계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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