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원흉 전두환에게 감정이 많다" 진술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에 설치돼 있는 전두환 前대통령의 동상 목 부분이 줄 톱으로 훼손됐다. 전씨 동상의 목 부위를 줄 톱으로 훼손하려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김용수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에 설치돼 있는 전두환 前대통령의 동상 목 부분이 줄 톱으로 훼손됐다. 전씨 동상의 목 부위를 줄 톱으로 훼손하려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김용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역대 대통령들의 동상이 전시된 청남대에서 전두환 동상을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28분께 "한 남성이 전두환 동상 목을 자르고 있다"는 청남대 직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줄톱으로 전두환 동상을 훼손한 A(5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전두환 동상은 목부분이 일부 잘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5·18 원흉 전두환에게 감정이 많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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