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충남대학교 등 8개 기관이 창의 인재 육성과 미래 창업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충남대학교 등 8개 기관이 창의 인재 육성과 미래 창업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시를 비롯한 8개 관계기관이 창의 인재 육성과 미래 창업가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전시는 1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교육청, 충남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연우연합회, ㈜트위니,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티노베이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노베이션'은 지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창업가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 명의 멘티에게 다수의 멘토가 매칭 돼 아이템을 검증받고 심화 멘토링을 거쳐 아이디어 실체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지난 12일까지 멘토·멘티를 모집한 결과, 멘토 58명과 멘티 44명이 접수됐다. 대학교 교수, 인공지능(AI) 개발자, 로봇 개발자 등 각 분야 전문가 50인이 멘토단으로 구성됐다. 전직 시니어 과학자부터 현직의 2030 과학자까지 참여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우수활동자에게 4차산업 선도 기업 프로그램 참여 특전과 실제 창업을 원하는 멘티에게 창업공간이 지원된다.

이날 협약한 8개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각 기관의 역할 및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와 협력의 길을 열어 놓고 학생들의 창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는 허태정 시장, 설동호 시교육감, 이진숙 충남대총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황준영 한국연구재단 전략혁신본부장, 이정순 과학기술연우연합회 수석부회장, 천홍석 ㈜트위니 대표, 배상록 경제통상진흥원장 등 8개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모인 모두의 협력으로 미래세대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살려주자"며 "이 사업이 대전시 대표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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