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2위·강릉 3위… 이장군, 최우수 선수상

제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청주시청 이장군선수가 충북도청 앞 마지막 결승선을 1위로 들어오고 있다. / 김용수
제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청주시청 이장군선수가 충북도청 앞 마지막 결승선을 1위로 들어오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 대회'에서 청주시가 초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청주시는 총 149㎞의 구간을 4시간 34분 16초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이는 2위에 오른 제천시의 4시간 42분 54초보다 8분 38초 빠른 기록이다. 강원 맞형인 강릉시는 4시간 48분 38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춘천시(4시간 51분 28초), 5위는 영월군(4시간 55분 14초), 6위는 영동군(4시간 55분 47초), 7위는 속초시(4시간 59분 55초), 8위는 음성군(5시간 45분 49초)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청주시 이장군(청주시청)에게 돌아갔다. 이장군은 3일동안 뛴 전 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수선수상은 강릉시 김하늘(명륜고)이 수상했다. 강원 육상 유망주인 김하늘은 실업팀 선수들 못지않은 기록을 내며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신인 선수상은 김영호(충북체고), 지도자상은 홍인표 청주시 코치가 이름을 올렸다.

제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충북도청 앞 결승선에서 이시종 지사가 1위로 들어온 청주시청 이장군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김용수
제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충북도청 앞 결승선에서 이시종 지사가 1위로 들어온 청주시청 이장군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김용수

대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축된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것이 다소 아쉽지만,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대한육상연맹에서도 강호축 마라톤 대회가 전국대회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 만큼, 내년에는 대전·충남과 전북·전남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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