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공무원들이 지역 농가를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괴산군청 재무과 직원 20여명은 20일 괴산 청천면 금평리 소재 농가를 찾아 배추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날 일손봉사에는 여대연 행정복지국장, 김영윤 재무과장과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을 보탰다.

여대연 행정복지국장은 "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 등의 이상기후로 수확량이 감소한 가운데 일손 확보도 힘들어 그 어느 때보다 농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산적 일손봉사를 확대해 농가를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괴산군 문광면(면장 이현주), 균형개발과(과장 연기용), 괴산대대 문광소수면예비군중대 직원 16명이 문광면 송평마을의 절임배추 농가를 찾아 배추를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현주 문광면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농가들이 노동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일손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촌일손돕기는 정부의 생활 속 방역지침에 따라 작업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작용, 작업 중 대화 자제 등을 준수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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