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김윤호 부군수)를 열고 내년도 학교급식비로 19억원을 책정했다.

유치원과 초, 중, 고 무상 급식비 17억원과 어린이집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2억원이다.

유치원과 중고교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초등학교는 전국 초등학교 평균 수준으로 인상, 학생들의 균형 있는 심신 발달을 도모한다.

군은 학교 급식을 통해 안전 먹거리 보장, 식생활 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지역 식재료 선순환체계 구축,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7월 공공형 재단법인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을 설립하고 산하에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두는 등 공공성과 업무 효율성을 확보했다.

김윤호 위원장은 "청양군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고등학생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영양 균형을 도모해 왔다"며 "학교급식과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연계해 청양산 안전 먹거리 제공과 농업인의 소득 보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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