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림동 후생학원에서 열린 '정부 초청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대전 서구 행복동행 김장 나눔 행사'에서 유학생들이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 대전 서구 제공
21일 정림동 후생학원에서 열린 '정부 초청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대전 서구 행복동행 김장 나눔 행사'에서 유학생들이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 대전 서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세계 24개국 유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김치를 버무렸다.

대전 서구는 21일 정림동 후생학원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대전 서구 행복동행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브라질, 세네갈 등 세계 24개국에서 한국어교육을 받기 위해 온 유학생 36명이 참여했다.

밝은미래연합 사회봉사모임과 배재대학교 재능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함께 400포기 김장김치를 담갔다.

유학생들은 협력과 나눔 정신을 담아 김장을 하고 이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서구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의 상호 노력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과 정성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복동행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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