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 체험으로 '도마' 제작하며 올해 프로그램 마무리

다문화 목공예 체험 사진/중학동 제공.
다문화 목공예 체험 사진/중학동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중학동(동장 김기남)은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들과 오픈스튜디오 솔공방에서 목공예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마를 제작하는 시간으로 진행된 가운데 다문화 이주여성들은 단단한 로즈우드 종류의 웨루 나무를 잘라 각진 곳에 사포질을 하고 오일을 바르며 자신만의 도마를 만드는데 여념이 없었다.

또한, 자녀들은 간식을 담아 먹을 수 있는 플레이팅 보드를 함께 만들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체험의 시간이었으며 김기남 동장과 내년 1월 민간 개방형 동장으로 임기를 시작할 전홍남 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기남 동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다문화가족 여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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