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이 낙석과 사면붕괴 위험이 있는 장항읍 원수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의 정비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상지는 장항읍 원수리 928-4번지 일원으로, 지난해 3월부터 국비 4억5천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9억원을 들여 토지 7필지를 정비하고 건물 5개를 철거했다.

군은 낙석과 사면붕괴 방지를 위해 L형측구옹벽(56m)과 낙석방지망(410㎡), 낙석방지울타리(52m)를 설치했으며 노후한 도로를 포장하고 배수로를 정비했다.

또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2개를 설치하고 편의를 위해 차량 1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민 A씨는 "용당산 밑으로 항상 낙석의 위험이 있고 주변이 어두워 불안했는데 넓은 주차장도 생기고 가로등도 생겨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노박래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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