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협조… 현대자동차·아스팔트 후원

충청지역 100여 곳에 설치된 노란박자국
충청지역 100여 곳에 설치된 노란박자국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스쿨존과 통학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협조와 현대자동차, 아스팔트아트의 후원으로 충청지역 초등학교 인근 100곳의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노란발자국'은 노란정지선과 발자국으로 구성된 장치시설물로 횡단보도 앞 1m 지점에 설치된다.

'안전한 발걸음, 노란발자국', '우선! 멈춰요!' 등 캠페인 문구를 통한 시각정보 제공으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신호대기를 유도해 설치 후 교통사고를 50%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안실련과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맺은 현대자동차는 충주 대소원초 9개소와 충남 천안 소망초, 호수초 등 17개소, 충남 공주 봉황초, 중동초 등 14개소 등 총 40개소에 설치를 진행했다.

또 익명의 기탁자와 (주)아스팔트아트는 안실련과 행정안전부,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로 대전 대덕구 회덕초, 와동초, 신탄진초, 새일초, 동산초 등 5개 학교 주변 횡단보도 31곳, 충북 옥천 삼양초 6곳, 충북 영동 황간초, 부용초 13곳, 충북 진천 상산초 7곳, 충남 천안 신계초 주변 횡단보도 3곳 등 총 60곳에 '우선! 멈춰요!' 문구가 새겨진 노란색 보행자 정지선과 함께 노란발자국을 설치 완료했다.

아스팔트아트 조용진 대표는 "노란발자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안전기여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전국의 어린이보호구역과 신호등 없는 사거리 등 통학로에 수많은 사회봉사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있다"며 "가치를 공유하는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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