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등 눈 피해 없는 안전한 도로 만들기 '총력'

증평군이 눈 피해 없는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4개월간 제설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도로제설작업.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눈 피해 없는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4개월간 제설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도로제설작업.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은 겨울철 눈길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눈이 내릴 때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제설장비 점검과 정비를 마쳤으며 고갯길 모래주머니 비치도 완료했다.

증평군이 보유한 제설장비는 자동염수분사장치 3대, 살포기 5대, 제설삽날 5개, 1톤 트럭 2대, 8.5톤 다목적차량 1대이며, 추가로 15톤 덤프트럭 2대를 임차하고 염화칼슘 416톤과 소금 467톤을 확보했다.

특히 결빙으로 인해 차량사고의 위험이 있는 군도2호선 미암리 단암고개, 군도7호선 연촌리 에듀팜진입도로, 군도10호선 연탄리 지개태고개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통한 선진제설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주민이 보유한 트렉터 50대도 동원해 마을 진입로 제설 작업에 투입한다.

이와 함께 사상자 구호와 원활한 제설 작업을 위해 도로관리청과 경찰서, 소방서, 병원,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 증평읍 남차리 숯고개, 미암리 단암고개, 사곡리 방곡고개, 율리 밤티, 도안면 연촌리 바깥벼루재 등 고갯길에는 도로 상황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요원을 배정했다.

김일기 건설과장은 "폭설, 노면 결빙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대책을 마련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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