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정연설서 '2021년 군정운영방향' 제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가 23일 열린 '제295회 괴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올해 1월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가 생명을 크게 위협받고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는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으며, 유래 없는 긴 장마와 호우·태풍으로 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렇게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예산 6천억 시대 개막 ▷전국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산림청 산림분야 합동평가 우수상 수상 ▷420억에 달하는 신월지구 풍수해생활권 사업의 공모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과 군의회의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군수는 "2021년 민선7기 3년차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사업 추진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괴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도 주요 군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가 밝힌 내년 주요 군정운영 방향은 ▷각 분야 미래전략사업의 가시적 추진 ▷친환경유기농업군의 위상 및 농산업 경쟁력 제고 ▷관광자원의 업그레이드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확충 및 맞춤형복지 확대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구현 등 5대 분야다.

 이 군수는 "성공적인 군정운영을 위해서는 확실한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군 발전의 추진동력이 될 주요 중요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의·의결에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2021년 신축년에도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힘차게 달려가겠다"며 "청정하고 쾌적한 삶의 터전을 기반으로 모든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괴산군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괴산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14.7% 늘어난 5천214억원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농림해양수산분야 24.6% ▷사회복지·보건분야 17.6% ▷문화관광 및 환경분야 15.2% ▷국토 및 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분야 16.1% 등 미래발전 사업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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