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건축음향·연습실 등 구현

금산다락원 생명의집이 새 단장을 마치고 20일 재개관했다. / 금산군 제공
금산다락원 생명의집이 새 단장을 마치고 20일 재개관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다락원 생명의집 대공연장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금산군은 국내 최고 전문가와 함께 군민의 문화적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공연장이 20일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재개관식은 길상현 금산다락원장의 진행으로 리모델링 추진 상황 보고, 무대·음향·영상·조명으로 연출되는 장비 시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생명의집 대공연장 리모델링은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문예회관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되며 총 5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됐다.

국내정상급 건축음향시설을 실현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 음향·영상·조명 시스템과 자동제어무대기계 구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명의집 2층 테라스 공간에는 70여평 규모의 종합연습실을 조성해 합창, 오케스트라, 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의 연습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로비공간도 개선했다. 안내데스크 신설, 여성화장실 확대, 노약자를 위한 출입계단 조명 등을 설치했고 장애인을 위한 로비 및 무대간 휠체어 이동로를 설치해 장애인석의 접근성을 높였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군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며 "누구나 마음껏 연습하고 공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니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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