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자리(대표 정상수)가 23일 학생용 방진마스크 1만5천장을 대전교육청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희망자리의 직업훈련 교사들이 직접 참석했다. 마스크는 대전시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등에 전달되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자리는 유성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이다. 마스크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사회적·물리적 어려움으로 취업이 힘든 장애인의 구직 욕구와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희망자리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자리가 학생용 방진마스크를 대전교육청에 기탁하고 있다. / 대전교육청 제공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자리가 학생용 방진마스크를 대전교육청에 기탁하고 있다. / 대전교육청 제공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각계각층에서 학생들을 위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장애를 극복하고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활동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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