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파종할 벼 정부보급종자 신청하세요"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국립종자원 충북지원(지원장 김봉회)은 2021년 파종할 벼 보급 종자에 대해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23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로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신청할 수 있는 종자는 5개 품종 685t(추청벼 299t, 삼광벼 292t, 진수미벼 81t, 운광벼 5t, 일품벼 8t)이며, 공급가격은 2021년 1월에 결정된다.

하이아미벼는 집중호우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품위 및 발아율 저하로 종자검사에 전량 불합격해 2021년도 공급품종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하이아미벼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대체품종 또는 자가채종한 종자를 확보해 사용해야 한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1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2021년도는 일부만 소독종자로 공급할 예정으로 종자소독이 어려운 소규모 고령 농가가 소독종자를 신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2년도부터 전면 미소독종자만 공급, 종자로 전염되는 키다리병·도열병 등을 방제할 수 있도록 자체 종자소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종자 신청·공급과 관련된 문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 충북지원(☎043-643-4065)으로 하거나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종자원 충북지원 정선시설이 제천시 왕암동 1398번지로 이전된다.

개청식은 오는 12월 4일 열리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외부인사 등은 초청하지 않고 국립종자원 자체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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