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담그기' 체험 통해 한국 전통음식 문화 이해 시간 가져

다문화모임 전통음식 담그기 사진/탄천면 제공.
다문화모임 전통음식 담그기 사진/탄천면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탄천면(면장 배수명)은 최근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 25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행복모임 프로그램 일환으로 '장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탄천면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순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된장, 고추장을 직접 담그면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하여 다문화가정이 겪는 음식문화 적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호간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사먹기 만한 하던 된장,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니 낯설기만 했던 한국음식이 친근하게 느껴져 문화적 거리감이 다소 좁혀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배수명 면장은 "다문화 행복모임 프로그램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 상호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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