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국민이 행복한 건강·안심 먹거리 1번지 괴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장기 지역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괴산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차영 군수를 비롯해 지역먹거리 관련 대표로 구성된 푸드플랜 워킹그룹 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지역재단 허헌중 상임이사가 괴산군 농업여건, 유통·소비 조사결과, 워킹그룹 분과회의 내용을 토대로 마련된 괴산군 푸드플랜에 대해 설명했다.

허헌중 상임이사는 괴산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군민과 국민이 행복한 건강·안심 먹거리 1번지 괴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건강·안심 농식품 생산체계 실현 ▷로컬푸드 지역 내 공공조달 확대 ▷도농직거래 기반 도농상생 공급망 구축 ▷먹거리정책 통합관리체계 및 연계·협력 강화 ▷민관협치와 먹거리자치 활성화를 5대전략 목표로 제시하고 30대 실행과제를 제안했다.

괴산군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 중 용역을 마무리한 뒤 괴산군 중장기 먹거리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현재 먹거리 생산기반인 지역농촌사회의 지속가능성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만큼 이를 타계할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괴산군 여건에 적합한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괴산군이 미래먹거리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플랜이란 생산-가공-유통-소비-재활용의 순환적 모델을 기본구조로 하는 먹거리 관련 안전, 영양, 복지, 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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