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의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맹동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맹사모)은 지난달 21일 딸에게 신장을 이식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준 주민 A씨(맹동면 두성리)의 수술비와 지속적인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맹사모'는 맹동면을 사랑하는 맹동면 지역 사람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오승억 맹사모 회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아픈 자녀를 위해 신장을 공여한 A씨의 사연을 듣고 회원들이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기탁한 성금을 통해 A씨 부녀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A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보여주고 도와주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정성을 받은 만큼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아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맹사모는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 경로당 유류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는 등 맹동면 발전에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구석구석에 사랑의 온정을 전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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