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진화대원들이 매일 아침 스트레칭 등 사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산불예방진화대원들이 매일 아침 스트레칭 등 사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산불예방진화대가 지난 18일부터 활기찬 체조와 함께 산불예방근무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체육회(회장 신현광) 생활체육지도자들이 매일 아침 영동체육관 앞에서 군 산불예방진화대원들을 대상으로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육회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운동을 통한 삶의 즐거움과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체육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산불예방진화대원들을 대상으로 활력 충전을 돕고 있다.

산불예방진화대원들이 매일 아침 조회를 하는 모습을 보고 스트레칭 등 사전 준비운동이 필요할 것 같다는 체육회 지도자들의 의견에서 시작됐다.

기존의 지시사항 전달 등의 딱딱했던 조회가, 웃음과 활기찬 모습으로 변했다.

참여대원들은 아침의 긴장된 몸을 풀고 건강체조를 하며, 소중한 산림지키기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약 73%가 산림지역으로 산불은 즉각적인 초동 진화가 매우 중요한데, 진화인력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군민 건강과 산불예방까지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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