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2021년도 예산안 5천24억원을 편성해 옥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6.91%인 286억원이 증가한 4천42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4.39%인 312억원이 감소한 595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5천50억원 보다 0.51%인 26억원이 감소한 규모이다.

지방세수입 341억원, 세외수입 205억원, 지방교부세 1천915억원, 조정교부금 174억원, 국ㆍ도비보조금 1천952억원 등 세입 재원을 확보했다.

군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전략적ㆍ확장적 예산편성'기조에 따라 경기회복을 위한 국가 시책사업 등 확대된 세출수요에 적의 대응하고, 민선7기 공약사업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공공일자리창출 사업 94억원 등 1천305억원(전체예산 중 25.98%), 농림해양수산 분야 862억원(17.16%), 환경 분야 826억원(16.44%), 문화 및 관광 분야 273억원(5.43%),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257억원(5.13%)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공공근로 등 일자리창출 사업 94억원, 충북인력개발원 매입 94억원,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조성사업 150억원, 옥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30억원, 옥천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28억원, 생활문화체육센터 건립 13억원, 동이 적하리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64억원, 옥천 귀현 저수지 등 재해위험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 14억원, 호우 및 태풍피해 복구사업비 21억 등이다.

김재종 군수는 "확대된 세출수요를 모두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군민 수혜사업에 최대한의 재원이 배분될 수 있도록 많은 고심을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되고 위축되어 있는 군민의 생활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23일 개회된 제285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통해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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