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중국과 동티모르 국적의 외국인 보이스피싱 일당 5명(1명은 한국인)이 검거됐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임종하)는 자녀를 납치했다고 전화해 협박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10명에게 2억3천400만원을 편취한 외국인(중국, 동티모르) 보이스피싱 조직원 5명(구속 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당들은 "아들(딸)이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돈을 갚지 않아 잡혀있다. 아들(딸)을 살리고 싶으면 돈을 갚아라"고 협박해 돈을 갈취했으며 수거책은 동티모르인 2명, 전달책은 한국인 1명, 환전책은 중국인 2명으로 분업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피해금은 중국돈으로 환전,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송금해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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