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부터 오송서 바이오혁신경영 석사과정 개설

25일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이시종 도지사, 박문희 도의장, KAIST 신성철 총장, 김항섭 청주부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5일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이시종 도지사, 박문희 도의장, KAIST 신성철 총장, 김항섭 청주부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KAIST와 손잡고 바이오분야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청주 오송SB플라자에서 '바이오헬스 경영', '창업전략', '세계시장 진출' 등 2년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사학위과정(바이오혁신경영 트랙)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KAIST는 25일 충북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국내 유일 국가 주도 바이오특화단지인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경영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향후 KAIST는 지역 내 기업인들을 위한 비학위 교육과정, 창업 예정자 대상 창업지원프로그램 개설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오송에 바이오벤처기업 입주와 창업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현장실무 교육은 충북산학융합본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의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기업 대표나 지원기관 종사자 등을 위한 바이오산업 전문 경영과정은 전무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바이오분야 현장실무형 교육은 국내 여러 기관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혁신경영과정 등 핵심리더교육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은 물론 국내 바이오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 핵심인재 양성의 물꼬가 트였다"고 의미부여했다.

25일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항섭 청주부시장, 신성철 KAIST 총장,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5일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항섭 청주부시장, 신성철 KAIST 총장,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박문희 도의장, KAIST 신성철 총장, 김항섭 청주부시장, 이재영 도 바이오산업국장, 김기창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 채수찬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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