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 넓힌다"

진천 초평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25일 '치매극복 선도학교 신입생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있다. / 진천교육청 제공
진천 초평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25일 '치매극복 선도학교 신입생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있다. / 진천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박순권)는 25일 1학년을 대상으로 '치매극복 선도학교 신입생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했다.

진천군 초평면 신통리 용정마을이 2019년에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 운영 됐으며, 초평초등학교도 2019년 9월에 치매극복 치매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치매극복 선도학교지정 사업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스스로 치매예방을 위해 힘쓸 뿐만 아니라 치매에 대한 이해와 필수지식을 교육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초평초등학교 재학생들은 봉사동아리 운영을 통해 치매파트너가 되고 있으며 초평초등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은 '치매인식개선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치매 파트너'로 가입,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지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치매파트너 교육은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인지강화 프로그램, 홍보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박순권 교장은 "농촌지역에 위치한 초평초등학교 학생들은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번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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