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비대면 프로그램 추진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여성가족·청소년·평생교육 분야 프로그램에 대한 방향 설정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여성가족 분야에서는 군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를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일상에 맞춘 교육과 행사사업을 추진하며 대규모 집합 형태에서 소규모 형태로 전환, 참여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소년 분야는 다수가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비대면 운영방안을 수립했다.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 참여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교육·돌봄과 관련해서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와 지역아동센터 16개에서 휴관·휴원 중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경우 방역지침 준수 하에 교육 및 급식 등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방지할 예정이다.

평생교육 분야는 기존 프로그램의 구성을 바꿨다.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계획된 독서캠프는 직접 학교로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북 콘서트로 추진된다.

매년 개최되는 기적의도서관 책축제는 드라이빙,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며 취약계층 아동 위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개 도서관이 공동 주최하는 작가특강의 경우 소외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가특강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대부분 행사, 교육 등이 취소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며 "내년 프로그램은 미리 드라이빙 방식, 온라인 방식 등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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