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지영난 부장판사 등 7명의 법관이 충북변호사회가 뽑은 올해의 우수 법관에 선정됐다.

충북변호사회는 25일 소속 변호사 119명이 청주지법(산하 지원 포함)과 대전고법 청주재판부에서 근무하는 법관 60명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우수 법관으로는 지영난 부장판사를 비롯해 이현우·이동호·오태환·고춘순(이상 청주지법)·임창현(충주지원)·노승욱(영동지원)가 뽑혔다.

이들 중 이현우·오태환 부장판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법관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변호사회는 또 하위 법관 2명을 뽑았다. 이들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평가에서 지적된 문제 사례는 ▷변론을 제대로 경청하지 않는 태도 ▷피고인의 주장을 비꼬는 듯 한 말투 ▷예단을 드러내는 행위 ▷조정 강요 등이다.

충북변호사회는 이번 평가 결과 보고서를 대한변호사회와 대법원, 청주지법에 전달했다. 충북변호사회는 2011년부터 매년 지역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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