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연합뉴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연합뉴스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밤사이 추가 확진자 7명이 나오는 등 청주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청주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자체 강화를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0시50분 청원구에 거주하는 50대 A(120번)씨와 흥덕구 거주 20대 B(121번)씨가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시각 청원구 거주 50대 C(118번)씨와 40대 D(119번)씨에게서도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A·C·D씨 3명은 청주 111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손님으로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청주 11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111번 확진자는 천안에서 열린 지인 모인에 참석한 전주시 69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13번 확진자는 111번 확진자의 자녀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4명을 청주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날 밤에도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7시40분 청원구에 거주하는 60대 E(115번)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청주 111번 확진자와 지난 23일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676번 확진자와 접촉한 청원구 거주 30대 F(116번)씨도 비슷한 시각 확진자로 분류됐고, F씨의 10대 자녀(116번)도 바이러스 확진 판정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