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보건소는 주소지 제한 없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독감 유행 시기와 맞물릴 수 있어 동시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역 보건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2700도스의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1인 9000원의 유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앞서 서천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어르신,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이달 4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천군민을 대상으로 유료예방접종을, 18일부터는 관내 기관·단체 및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만 62세 이상 주민과 36개월 이상 18세 이하 주민, 만 19세 이상 61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심한장애(1~3급)·국가유공자 본인·만성질환(당뇨, 암)으로보건기관에 등록된 자이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 전화 문의를 꼭 해 주시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하며, 접종 후에는 접종 기관에서 15분에서 30분가량 이상 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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