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3명·간병인 1명 확진… 2·3병동 전수검사 재실시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간병인 등 4명이 26일 추가로 확진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요양병원 2병동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 등 4명이 25일 발열 증상을 보이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확진자에 대한 병상 배정을 충남도 환자관리반에 요청한 상태로, 병상 배정 시 곧바로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곳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세종시 거주 확진자 2명을 포함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 3병동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이날 오전 중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경증환자가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 2, 3병동은 현재 코호트 격리 중이며, 중증환자가 있는 1병동은 수동감시에 들어간 상태이다.

시와 충남도 방역당국은 격리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2, 3병동 환자들을 의료 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공주유스호스텔로 신속하게 이송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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